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지적장애가 있는 엄마는 모텔을 전전하는 와중에도 육아 수첩에 아기 분유량을 꼼꼼히 기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아내 C씨, B양과 B양의 오빠 등 네 가족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 월세를 얻고 전입신고를 했지만 보증금 문제로 집을 나와 부평구 일대 모텔 여러 곳을 전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B양도 2개월 전 한 모텔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