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북한 최대명절인 태양절 동향에 대해 "군 열병식, 미사일 발사 등 특이 동향은 없었다"며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와 북한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그 이유로 거론했다.
다만 미국 대북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말이나 5월 초 해당 내용이 '마음에 안 들 경우' 정 부의장은 북한이 군사 행위 등 무력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부의장은 "미국이 대북정책이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모르지만, 그게 별로 마음에 안 들면 미국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군사행위를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