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셀트리온·에이치엘비를 비롯한 과거 공매도의 '타깃'이었던 바이오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를 거치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이 많이 이뤄졌고, 진화한 측면이 있어서 공매도 재개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면서 "실적도 양호한 편이므로 이전 수준으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에는 바이오 섹터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인 경향이 있었으나, 바이오 섹터는 기본적으로 센티멘털이 좋든 안좋든 간에 섹터가 함께 움직이기보다는 개별 종목별로 흐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공매도 재개도 섹터 전체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종목별로 영향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