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장학금 수혜의 문턱은 높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 아동복지시설 출신 학생들은 성적하락의 악순환을 겪기가 일쑤였다.
부산대학교는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대학에 진학한 보육원생들을 위해 매월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는 「유니웰장학금」*을 새롭게 신설,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부산대의 「유니웰장학금」은 'University welfare'의 축약어로, 대학에 진학한 아동복지시설 출신 학생들의 안정된 학업과 후생복지를 위해 등록금이 아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은 부산대가 국립대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