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상장 금융지주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지만 절반은 의결권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 본부장은 "4대 금융지주의 ESG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KB·우리금융지주의 경우 ESG위원회 전체 위원이 이사회 전체 위원으로 동일하게 구성돼있어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SG위원회가 이사회를 '복붙'할 경우 견제와 감시가 힘들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