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를 두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울음이라도 터트리실까봐 조마조마 했다"고 박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3월3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TV토론 기대하고 봤는데 박 후보 캠프는 반성 좀 하셔야겠다"며 "상대 후보 네거티브에 치중하느라 박 후보에게 공약 공부하실 시간도 안 드렸나보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의 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장관급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다"라며 "그만큼 막중한 자리다. 본인이 내건 공약의 예산 정도는 계산 가능한 분이 하셔야 맞지않습니까"라고 거듭 박 후보를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