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정모씨의 목소리는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투기에 농민이 유탄을 맞게 됐다는 격한 토로를 전화기 너머에서 쏟아냈다.정부는 보유 2년 미만 및 비사업용 토지의 양도소득세를 높이고 농지취득 심사도 강화하는 방안을 투기 방지 대책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