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동백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다.25일 고창군 선운산관리팀은 자생할 수 있는 북방한계선이자 국내 최대 동백꽃 군락지인 선운사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다음 주말이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선운사 대웅전 뒤뜰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령 500여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병풍처럼 둘러져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