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결국 야권 단일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안 후보는 지난 대선 패배에 이어 2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경선에서도 패하면서 정치인생 최대 위기에 몰리게 됐다.다만 '아름다운 승복'의 모습을 보인 안 후보가 이번 보선을 거쳐 야권 재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적 운명이 판가름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