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김학의 사건' 檢 추가 수사는 위법…공수처로 넘겨야"

이성윤 "'김학의 사건' 檢 추가 수사는 위법…공수처로 넘겨야"

with 2021.03.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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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원지검의 출석 요구에 재차 불응하면서,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지검장 측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낸 2019년 안양지청이 김학의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담은 추가 진술서와 함께 당시 작성한 업무일지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 지검장 측은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19년 6월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총장의 지시를 받아 안양지청에서 건의한 대로 '긴급출국금지 사후 상황을 서울동부지검에 확인해 보라'고 지휘했다"면서 "수사 중단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