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4·7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17일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부터 릴레이 협상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약속했던 17~18일 여론조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19일 단일 후보 선출이 어려울 수 있겠냐고 묻자 "하루이틀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단일화 협상 시한을 넘길 수 있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