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 한미와 대화의 문 안 닫아… 한반도 정세 안정적”

시진핑 “北, 한미와 대화의 문 안 닫아… 한반도 정세 안정적”

with 2021.01.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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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8개월 만에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는 한편,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왕이 국무위원이 예방했을 때 구두 메시지를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