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날 쏘세요” 미얀마 경찰 앞 무릎 꿇고 애원한 수녀님

“차라리 날 쏘세요” 미얀마 경찰 앞 무릎 꿇고 애원한 수녀님

with 2021.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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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지난달 28일 미얀마 북부 도시 미치나에서 중무장한 경찰 병력을 앞에 두고 도로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애원하며 두 손을 든 채 울부짖은 한 수녀의 사연을 1일 전했다.

누 따웅 수녀가 거리에 나서기 전 이곳에서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직접 목격한 누 따웅 수녀가 참다못해 거리로 나선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