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국경봉쇄 지속되면 대북지원 일시 중단 가능성”

WFP “국경봉쇄 지속되면 대북지원 일시 중단 가능성”

with 2021.02.23 17:37

 

유엔의 세계식량계획이 올해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되면 대북 지원활동 자체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WFP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가 전략계획 수정' 자료에 따르면, WFP는 "만약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며 "WFP는 제한된 인원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위험성과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어린이와 여성을 지원해야 하는 긴요성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해 왔는데, 이로 인해 식량 반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에 파견된 국제기구 요원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제한되지 일시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