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자사고… ‘서열화 해소’ 제동

살아난 자사고… ‘서열화 해소’ 제동

with 2021.02.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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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배재고와 세화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취소한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고가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데 이어 서울 자사고도 잇따라 지정취소 처분 기각 결정을 받아내며 정부의 '고교 서열화 해소' 정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송은 2019년 7월 서울시교육청이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개 서울 자사고에 대해 운영성과 평가점수 미달을 이유로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교육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