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 대표는 코로나 재난으로 1년 가까이 멈춘 학교를 가리켜 "아무도 모르게 거인이 된 존재가 혼자서 울고 있다"고 표현했다.코로나가 사라진 이후 학교가 마주할 문제는 불평등한 재난이 벌려 놓은 '새로운 격차'다.사진은 한국 최초의 종군사진가인 청암 임인식이 1964년 촬영한 서울 교동국민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