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논란의 당사자이자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1일 귀국해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건우는 10일 오후 9시 46분 파리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5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거쳐 오후 5시 20분쯤 입국장에 나온 그는 기자들과 만나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