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9일 경찰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또 발사했다고 미얀마 나우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매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상을 인용해 네피도와 양곤 북동쪽에 있는 바고시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전날 국영TV를 통해 무법행위를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최대 도시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 등 일부 지역에 계엄령 및 5인 이상 집회 금지 방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