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봉하는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둔 네 커플이 각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아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틱 코미디다.진아와 재헌 커플이 아르헨티나에서 탱고를 추는 장면 등은 설레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엔 현실적이지 않다.사랑 가득한 네 커플의 모습이 귀엽고 소소하지만, 전반적으로 피상적이고 가벼운 로맨틱한 분위기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