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온 '신복지제도'를 발표하며 대선주자로서 정책 경쟁을 본격화했다.기본소득 확대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복지 체계 전반의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이 대표는 기존 복지 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도 흥미롭다.이 대표는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며 "기본소득이 기존 복지 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자신의 복지 체계 구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