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쌍용차 핑퐁게임…산은 “구체 계획 내야 투자 결정”

또 쌍용차 핑퐁게임…산은 “구체 계획 내야 투자 결정”

with 2021.0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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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탓에 벼랑에 몰렸다가 기사회생을 노리던 쌍용자동차의 운명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

회생의 키를 쥔 산업은행이 "돈만 넣는다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쌍용차 인수 의지를 밝힌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에 "지속가능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달라"고 압박하고 있어서다.

HAAH 측은 자신들이 2억 5000만달러을 쌍용차에 투자할테니 산은도 같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달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