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오히려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지역도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대 신안군 안좌도 대척마을 이장은 "지난 4월 마을에 들어선 태양광 시설에서 13만원을 받았다"며 " 벼 400마지기와 밭 100마지기·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지만 피해도 없고, 주민들도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할때 처음엔 반대도 있었지만 생각만큼 큰 해악이 없을 거라 판단해 주민 회의 후 찬성했다"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태양광 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지 관련 정보를 여쭤보는 마을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