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정치적 보수화, 혐오와 증오, 공정에 대한 갈망 등으로 대표되는 90년대 생의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위계적 피라미드를 먼저 직시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20대들은 살벌한 경쟁에 노출돼 있고, 거기서 밀려 피라미드 밑단으로 내몰리는데 대한 불안과 마주하고 있다.
저자는 "90년대생은 일찍부터 사회경제적으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고, 미디어 환경은 이를 더 노골적으로 만들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