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검찰이 26일 수감 중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끄는 사회단체들에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고 <아에프페> 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검찰은 이날 나발니가 이끄는 반부패재단 등을 극단주의 단체로 규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심리가 진행중인 만큼, 심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반부패재단, 시민권리보호재단, 나발니 본부 등 나발니 관련 3개 단체를 극단주의 단체로 규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