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 붐이 거세게 일면서 한국 시장에서 주식형 공모펀드는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공모펀드는 돈을 맡긴 사람들이 코스피 지수 등 벤치마크 대비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운용이 자유롭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중국의 경우엔 벤치마크를 고려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특징 덕에 블루칩 몇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커다란 성과를 올린 펀드가 등장하며 붐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엔 주식시장의 제도적인 한계가 공모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