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이 쿠데타 항의 시위 유혈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시민들 시신을 유족에게 넘기는 대가로 10만원가량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12일 CNN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이 지난 8일 밤부터 그 이튿날까지 바고시에서 유혈 진압으로 숨진 시위대 약 80명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대가로 한 구당 12만차트를 요구했다.미얀마 바고대학교학생연합은 페이스북 계정에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