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과 미국, 남북한 간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인사가 8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 국장 게오르기 지노비예프는 이날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러북 관계 강화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및 러북 정상회담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북러 정상회담은 중요한 합의 달성으로 확인된 북미 및 남북 관계에서의 중요한 긍정적 진전이 있는 가운데 열렸다"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