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내 일제 강제동원 흔적 보존…찬반 논란 가열

부평미군기지 내 일제 강제동원 흔적 보존…찬반 논란 가열

with 2021.04.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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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강제 동원 등과 관련된 유적 보존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건축·환경·역사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캠프마켓 남측 야구장 일대 11만여㎡ 'B구역' 시설물 31개동 가운데 22개동을 존치하고, 9개동을 철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존치 대상인 22개동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무기 제조공장인 조병창의 병원으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과 미군 연회장 추정 시설물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