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미국과의 우주 협력에 관한 협정을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3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두 나라는 국제우주정거장을 함께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25년간 우주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나 최근 러시아가 중국과 달에 공동 우주정거장을 설치하는 목적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 같은 협력이 약해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라고 칭하면서 양국 관계는 상당히 악화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