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수천만 원을 받고 금융감독원 문건을 유출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행정관은 금감원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 동안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그는 금감원의 라임 관련 검사 정보를 빼준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법인카드, 술값, 골프비 등 3700여만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고, 동생을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올려 1900여만 원을 받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