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일 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에 도로를 개설하거나 개설을 추진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당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정 시장이 본인 소유 땅에 도로를 개설하거나 개발지구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대토가 아닌 현금으로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과 별개로 당 차원의 신속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정 시장은 본인 소유 토지 외에도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매입한 진월면 신구리 땅 인근 지역과 진상면 금이리를 잇는 군도 6호선 도로 개설 공사도 총사업비 367억원을 들여 추진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