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펀드매니저 30조 손실 소식에 미 증시 약세

한국계 펀드매니저 30조 손실 소식에 미 증시 약세

with 2021.03.29 22:54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황의 개인투자사인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전주말 장외에서 300억달러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전해진 뒤 열린 미국 증시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28일 아케고스가 약정된 수수료를 내는 대신 주식 상승에서 나오는 이익을 취하는 스와프 계약을 맺었는데,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했고, 마진콜이 들어오면서 대규모 주가 매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아케고스와 거래했던 투자은행들이 아케고스의 담보 종목들을 압류해 내다 팔면서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