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연설에서 "미국은 동맹국에 미국과 중국 중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블링컨 장관의 연설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는 전 세계 인구의 5.7%에 불과하다. EU가 추가돼도 그것은 약 11%가 될 것이다. 그들은 국제사회를 대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블링컨은 이날 앞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 등과 협력할 때 우리는 세계 GDP의 40, 50 혹은 60%가 될 수 있다. 이는 중국이 무시하기 훨씬 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