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홍수 현장에서 꿋꿋이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케이트와 웨인은 결혼식이 열릴 장소로 윙햄시에 위치한 한 마을의 작은 다리를 점 찍어뒀지만 홍수에 잠겨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었다.
케이트는 "비가 온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60년 만의 대홍수가 발생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만 3개월이 걸렸는데 너무 참담했다"며 당시의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