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임은정 검사이 내부회의 내용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임 검사가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는 데 조금 신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임 검사를 향해 "이번 감찰에서 업무 일부를 맡아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자기 의중을 드러내는 데 조금 신중했으면 좋겠다"라며 "그것이 본인 감찰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장관으로서의 관심,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 검사는 지난 4일 SNS에 한명숙 사건 모해위증 의혹과 관련해 검찰 측 재소자를 형사 입건해 기소하겠다고 보고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감찰3과장을 주임 검사로 지정하고 자신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