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들을 잡으러 다니는 인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디지털 치료제가 될 수 있을까.
23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개최한 '디지털 치료제 연구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한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로서 기능성 게임의 활용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한 교수는 "포켓몬 고로 피카추 잡으려고 돌아다니다 보니 사용자들의 걸음걸이가 약 26% 증가하고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며 "그 어떤 다이어트 프로그램보다도 치료 효과가 좋았다. 이런 면을 기능성 게임으로 주목해 디지털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