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 판결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23일 업계·외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정치권에 ITC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조지아주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의장은 ITC 판결에 대해 "정당한 절차나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면서,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 잘잘못을 다투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