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유일하게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장영진씨가 탈북한 지 거의 25년 만에 사랑을 찾았다.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탈북자들에게 동성애에 대해 물어보면 곧바로 알아 듣지 못해 한 사람씩 붙잡고 따로 설명해야 했다"고 말했다.탈북자들은 만약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다른 이의 눈에 띄면 사회에서 축출되거나 처형당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