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출과 수출 선방으로 외형적인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양호했지만 경제 곳곳에 심각한 '골병'이 들었다는 세부 지표가 나왔다.내수 침체와 고용 충격, 부채 악화, 양극화 심화 등이 경제 펀더멘털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코로나19 종식 뒤에도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