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배달하면서 아파트 현관 앞에 놓인 택배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동작구·서초구·관악구 일대에서 피자 배달을 하며 방문한 아파트에서 문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18차례가량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배달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가장 높은 층으로 이동해 한 층씩 내려가며 복도에 놓인 택배 물품을 피자 배달용 가방에 숨겨 넣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