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만행 영화 제작 구로사와 감독 “암울한 1940년대 보여줘 자유와 행복 의미 전하고파”

日만행 영화 제작 구로사와 감독 “암울한 1940년대 보여줘 자유와 행복 의미 전하고파”

with 2021.03.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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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생애 첫 시대극으로 한국 관객에게 돌아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의 아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만행을 고발하려는 양심적 일본인들의 분투기를 그렸다.

봉준호 감독과 서로 '팬'이라고 할 만큼 독특한 연출관을 갖고 있는 구로사와 감독은 자신의 첫 시대극 도전에 대해 "전쟁 중이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 현대보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선명히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해 예전부터 꿈꿔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