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먹먹 땀 흠뻑 대구 간호사의 예상 밖 한마디 “환자들이 영웅”

귀 먹먹 땀 흠뻑 대구 간호사의 예상 밖 한마디 “환자들이 영웅”

with 2021.03.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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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간호사의 목소리에 다급함이 묻어났다.

이 간호사는 "임종을 지켜보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건강한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의 임종을 지킬 수 있지만, 몸이 안 좋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들은 임종을 보지 못했다. 가족들의 배웅을 받지 못하고 홀로 임종방에서 눈을 감는 환자를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가 돌봤던 95세 여성 코로나19 환자는 매일 딸과 손자, 손녀에게 편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