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한명숙 사건서 직무 배제”…대검 “애초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

임은정 “한명숙 사건서 직무 배제”…대검 “애초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

with 2021.03.0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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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반대에도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수사권을 얻게 된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 위증교사 의혹' 수사에서 배제됐다.

법무부는 "검찰청법에 근거한 대통령의 인사 발령으로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이 부여됐다"면서 "수사권 부여에 대해 검찰총장의 별도 지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검은 지난달 25일 "겸임발령이 났다고 해서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법적 근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