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국유지 등에 덤프트럭 6800대 분량의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업자들과 이들로 부터 뇌물을 받고 눈감아 준 공무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전직 공무원들은 폐기물 처리업자와 현직 공무원을 이어주며 사실상 '브로커' 역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기물 관련 업자들은 불법 매립을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아꼈고 결과적으로 돈을 벌었다"며 "현직 공무원들은 전직 공무원들을 통해 청탁을 받고 불법 매립을 묵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