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부정', '부정행위 방조' 등 올해 10회 변호사시험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변호사단체들이 합격자 수를 예년보다 대폭 감축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합격자 수가 응시생의 절반 수준인 데다 '5년 내 5회 응시'라는 기준으로 이른바 '오탈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호사단체의 이러한 성명은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변호사협회에 이어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가 올해 변시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일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