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북쪽은 내가, 남쪽은 네가”…짬짜미로 공공분야 콘크리트관 싹쓸이

“충청 북쪽은 내가, 남쪽은 네가”…짬짜미로 공공분야 콘크리트관 싹쓸이

with 2021.02.21 13:06

 

공정거래위원회가 4년여 간 '짬짜미'로 공공기관 입찰 콘크리트관을 싹쓸이한 업체들을 적발, 철퇴를 내렸다.

담합 결과 총 38건의 입찰 가운데 부양산업이 18건, 신흥흄관이 20건을 낙찰 받았다.

당초 국내에서 신흥흄관만 해당 제품을 제조했지만 2010년 부양산업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 관계가 형성됐고, 입찰 가격이 점점 내려가자 양사가 담합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