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환수한 18세기 후반 궁중회화 '호렵도 팔폭병풍'이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됐다.'오랑캐가 사냥하는 그림'이라는 뜻의 호렵도는 청나라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해 9월 뉴욕 경매에서 매입한 이 병풍은 지금까지 알려진 호렵도 중 가장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