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기 스포츠 입지를 굳혀가던 프로배구 V리그가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송명근, 심경섭의 학교 폭력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휘청거리고 있다.다른 구단도 학폭 관련자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는 상황에서 구단의 미온적인 대응이 오히려 화를 키웠다는 비판도 나온다.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10일 의혹이 불거지자 곧바로 자필사과문을 올리고 팀 숙소를 떠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