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 김종인 “정상적 엄마” 발언 사과 촉구

민주·정의, 김종인 “정상적 엄마” 발언 사과 촉구

with 2021.0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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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0일 한부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미혼·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인 애란원을 찾은 자리에서 정신질환·지적장애 미혼모의 어려움을 듣던 중 "엄마도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고"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장의 고충을 듣겠다더니 미혼모를 '정상적인 엄마'가 아닌 것으로 낙인찍은 것은 물론, 장애인 비하까지 하며 사회적 편견을 조장했다"며 "참담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