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청사 아래 위치한 권분가게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민들이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문을 연 '권분가게' 앞 모습이다.이곳에서 계란 2판과 밀크커피 등을 손에 쥔 김모씨는 "비록 한달에 한번이지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음을 보였다.